​'몸값 내린' LG 올레드 TV, 10월 국내 판매량 4500대 돌파

2015-11-03 10:00
-연초 대비 월 판매량 2배 증가… 주간 최대 판매량도 2000대 육박
- ‘올레드 특별가 체험전’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

모델이 동교동 LG베스트샵에서 LG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가 올레드 TV 월 판매량 기록을 매달 갱신하는 가운데 10월 판매량이 4500대를 넘어섰다.

LG전자는 지난달 올레드 TV 판매량이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10월 첫 주에는 올레드 TV 주간 판매량이 2000대에 육박하며 상반기 평균 주간판매량의 3배에 달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의 압도적인 화질을 체험하는 기회를 늘리고, 올레드 TV 가격을 낮추며 올레드 대중화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LG전자는 ‘대한민국 문화유산 전시회’, ‘다시 만난 우리 문화유산전’, ‘백화점 로드쇼’ 등을 통해 압도적 화질을 직접 경험한 고객들이 구매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LG전자는 ‘미리미리 페스티벌’, ‘올레드 특별가 체험전’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레드 TV를 실속있게 구매할 기회를 늘린 것도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9월과 10월에 진행했던 ‘올레드 특별가 체험전’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번 달에는 ‘LG TV 그랜드 세일’로 소비자 혜택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 LG전자는 55형 풀HD 올레드 TV 가격을 지난달 보다 20만원 낮춘 319만으로 책정하며 올레드 대중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처음 선보인 ‘다시 만난 우리 문화유산전’과 ‘대한민국 문화유산 전시회’를 내년에도 확대 개최하는 등 올레드 TV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LG전자는 하반기 들어 올레드 TV 라인업을 상반기 대비 두 배 이상 늘리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4.8mm 두께의 올레드 TV, 평면 울트라 올레드 TV, HDR(High Dynamic Range)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 TV 등 차별화된 기술로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굳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색의 변화가 거의 없다. 기존 LCD TV와 달리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올레드 TV는 현존하는 TV 가운데 자연에 가장 가까운 색을 구현할 수 있다. 측면 두께가 4mm대에 불과한 올레드 TV의 아트 슬림(Art Slim) 디자인은 예술작품을 연상시키는 높은 완성도로 거실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여준다.

LG전자는 이달부터 진행하는 ‘LG TV 그랜드 세일’ 행사에서 70형 울트라HD TV(70UF7480)를 400만 원, 65형 울트라HD TV(65UF6800)와 풀HD TV(65LF6380)를 각각 299만 원과 240만 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운영한다. LG전자는 울트라HD TV의 가격을 최대 40% 낮추는 등 대형 화면으로 고해상도의 컨텐츠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차원이 다른 올레드 TV로 국내 프리미엄 TV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