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위 안상수 의원, 인천 예산 확보 주력

2015-11-03 08:13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상수 의원(새누리당·서구강화을)은 2일 열린 예결위 2016년 예산심사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부처장관들에게 인천시와 강화, 검단의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를 요청했다.

안상수 의원[1]


안의원은 다목적농촌용수개발 강화지구 신규지정 예산 10억원, 강화군 상하·길정지구 수리시설개보수 및 길정지구 배수개선사업 신규반영, 국지도 84호선(강화군 길상면~냉정리) 착공비 2억, 인천 도서지역(강화군 서도면, 옹진군 대청면)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10억8000만원, 인천발 KTX 건설 200억, 인천 강화에서 동서평화 고속화 국도(인천 강화~강원 고성) 기초 조사용역비 10억원, 송도 경제구역발전을 위한 신항진입교량 및 아암로 확장공사 예산을 증액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토부 장관에게 서구 검단의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인천 서구와 김포 신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로 사업비 41억7600만원 증액과 국지도 98호선 (김포~서구금곡) 실시설계비 5억원을 요구해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강화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 신규지정 요청의 경우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예산이 배정되는 대로 반영 하겠다”라고 답변했으며, 이외 사업들도 각 부처 장관들이 “취지와 필요성에 공감 한다”며 예산 증액 질의에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강화군 삼산면 상하지구의 경우 용수간선 개거 및 수로관 노후화로 누수가 심하고 붕괴되어 영농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고, 양도면 길정지구 내 길정, 진남 양수장의 안전점검 등급이 “D”등급으로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개보수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길정지구의 경우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농경지의 배수로 및 제수문, 노후교량 등의 방재시설을 설치하여 안전영농기반 구축 및 재해방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배수개선사업 지구 선정 및 세부설계 및 착공을 위한 예산이 절실하다.

이에 안상수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지난 10월 국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할 당시에도 정부원안에 인천의 농어촌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많이 반영하는 데 주력해왔으며, 남은 부별 예산심사에도 인천시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