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통한 주식거래 코스닥서 첫 25% 기록

2015-11-02 10:51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무선단말기를 통한 주식 거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의 모바일 거래비중이 첫 25%를 넘어섰다.

2일 한국거래소의 주문 매체별 거래현황을 살펴보면 코스닥시장에서 무선단말기 거래대금 비중은 작년 21.27%에서 올해(지난달 28일 기준) 25.06%로 늘었다.

이 비중은 지난 2010년 3.80%에서 매년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무선단말 거래 비중도 지난해 10.70%에서 올해 15.55%로 크게 늘었다.

반면 영업점의 단말기와 유선단말기(ARS 등)를 통한 거래는 해마다 줄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 비중은 지난해 17.47%에서 올해 16.50%로 줄었다. 같은 기간 유선단말 거래 비중은 0.42%에서 0.38%로 감소했다.

또한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같은 기간 영업단말 거래 비중은 47.11%에서 39.36%로 감소했다.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거래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증가세(28.02%→33.12%)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는 감소세(57.41%→54.68%)가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