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국정화 예비비, 국가안보 극비도 아닌데 왜 공개 못하나"
2015-10-30 11:20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사진제공=새정치민주연합]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국정화 예비비' 편성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정부·여당을 향해 "떳떳하면 제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30일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가 역사교과서 예비비 자료 제출에 대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 역사교과서 예비비 자료가 공개됐을 때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 극비도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386조원이 넘는 큰 예산을 다루는 마당에 44억원 예비비 문제로 정회한다며 우리 당을 공격했다"며 "44억원 예비비 역시 법 밖의 예비비가 아니다. 오죽하면 새누리당 소속 예결위원장조차 예비비 자료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제출 못할 이유가 있으면 설명해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아무런 해명도 없이 자료제출을 하지 않는다면 국회의 예산 심사권을 무력화 하는 것이며, 이 사안에 쏠리는 국민적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예비비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불법인지 아닌지 검증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정부가 역사교과서 예비비 자료 제출에 대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 역사교과서 예비비 자료가 공개됐을 때 국가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을 주는 극비도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386조원이 넘는 큰 예산을 다루는 마당에 44억원 예비비 문제로 정회한다며 우리 당을 공격했다"며 "44억원 예비비 역시 법 밖의 예비비가 아니다. 오죽하면 새누리당 소속 예결위원장조차 예비비 자료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제출 못할 이유가 있으면 설명해달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아무런 해명도 없이 자료제출을 하지 않는다면 국회의 예산 심사권을 무력화 하는 것이며, 이 사안에 쏠리는 국민적 관심사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은 (예비비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불법인지 아닌지 검증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