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타운힐스’ 수요자 충족시키는 선택형으로 ‘눈길’

2015-10-30 08:36

김포 한강신도시 '이랜드 타운힐스' 조감도. [이미지=이랜드 건설]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높아진 부동산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세대 내 디자인이나 평면까지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설계를 선보인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랜드건설은 30일 한강신도시 Ab-12블록에서 전체 550가구가 72~84㎡(이하 전용면적 기준)로 구성된 ‘이랜드 타운힐스’를 공급한다. 이랜드 측은 ‘이랜드 타운힐스’를 인간의 기본 욕구인 ‘의식주’는 물론 쉬고 꾸미고 놀 수 있는 ‘휴미락’까지 갖춘 ‘원스탑 라이프스타일 아파트’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세대 구성원에 따른 가변형 침실 및 가구의 선택은 물론, 취향에 따라 유럽풍의 3가지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고를 수 있다.

삼성물산이 30일 서울 성북구 길음동 일대에 선보이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전 가구 안방의 욕실을 수요자의 선택에 따라 드레스룸으로 무상 교체할 수 있다. 또한 타입별로 자녀방 1개소 붙박이장을 키즈패키지로 적용할 수 있거나(유상옵션) 침실 2개소 통합, 터닝도어 및 거실 아트월 무상 선택 등이 가능하다. 성북구 길음뉴타운 재개발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24개 동, 총 2352가구의 대단지로 지어진다. 일반 분양분양 336가구(59~109㎡) 중 59㎡의 소형 타입이 270가구로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동일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A10블록에서 삼송지구에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의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이 아파트 84㎡와 66㎡에는 가변형 벽체가 설계된다. 84㎡는 거실과 방 사이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넓은 거실을 사용하거나 방을 하나 더 사용 할 수 있도록 했다. 66㎡은 가변형 벽체를 세워 공간 활용을 높였다. 이에 가족 구성원에 따라 큰 방 하나로 사용하거나 방2개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전체 834가구 규모로 6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현대건설이 경남 거제시 상동동 일대에 본격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거제’는 선택형 공간 설계를 선보인다. 일부 세대의 경우 가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타입에 따라 ‘침실공간 강화형’과 ‘수납공간 강화형’, ‘가족공간 강화형’ 등 공간 구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21~25층, 전체 11개동 규모로 84~142㎡, 총 1041가구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