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시장에 부는 '웰니스' 바람
2015-10-28 17:06
-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 책임지는 ‘웰니스 아파트’ 속속 분양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최근 아파트의 역할이 주거의 기능을 넘어 여가, 문화, 건강을 책임지는 생활 전반의 모든 기능을 담당하는 곳으로 변화하고 있다.
삶의 질을 생각하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계에서는 각종 건강, 웰빙, 입주민의 즐거운 여가생활까지 고려해 한차원 업그레이드 된 시설을 갖춘 ‘웰니스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웰니스는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다. 웰빙이 주로 육체적인 건강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웰니스는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웰니스 아파트’는 피트니스 센터나 G·X룸, 골프연습장과 같은 기본적인 운동시설 커뮤니티를 갖추고 단지 인근의 공원과 연계된 산책로와 공원 및 바다 조망이 되는 입지를 자랑한다. 또 다양한 테마공간을 조성해 풍요로운 단지 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 ㈜동일,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
㈜동일은 오는 30일(금) 경기도 고양시 삼송택지개발지구 A10블록에서 삼송지구 마지막 민간 분양물량인 ‘고양 삼송 동일스위트 2차’의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 세대 100% 판상형 구조에 남향위주로 조성되며 어느 동에 상관없이 일조권과 조망권을 풍부하게 누릴 수 있는 4bay설계가 적용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산책로, 쉼터, 실내 배드민턴장 등 다채로운 시설을 완비한 한우물숲길공원이 위치한다. ㈜동일은 이 아파트를 180도 파노라마뷰를 가진 개방감을 극대화한 친환경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며, 대다수 가구에서는 그린 프리미엄을 갖춘 한우물숲길공원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 일부 세대는 단지 남서측으로 위치한 뉴코리아 C.C의 조망권을 갖춰 사계절 내내 푸른 녹지를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5층, 7개 동으로 조성된다. 전체 83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6~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되고, 주택형별 가구 수는 ▲66㎡ 394가구 ▲76㎡ 342가구 ▲84㎡ 98가구다.
◆ 삼성물산,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
삼성물산은 오는 30일(금) 성북구 길음재정비촉진지구(길음뉴타운) 2구역에 짓는 매머드급 단지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 내에는 특화 조경으로 놀이, 자연환경, 운동 ZONE으로 구성된 다양한 KIDS ZONE이 예정돼 있고 각 키즈 테마공간을 잇는 안전 보행로 Orange Band도 조성된다. 남측 공원으로 이어진 통경축과 1.6km의 건강둘레길이 구성된다. 단지 내부 중앙 보행축은 나무가 많고 물이 흐르는 ‘커뮤니티 웨이’가 조성될 예정이고,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를 비롯해 유치원 1개소, 키즈 클럽 등 다양한 보육과 교육 테마를 강화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일반분양 336세대 중 270세대가 전용면적 59㎡의 소형 아파트로 공급되며,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24개 동, 총 2,352가구로 지어진다.
◆ 이랜드건설, ‘이랜드 타운힐스’
이랜드건설은 이달 한강신도시 Ab-12블록에서 전체 550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72~84㎡로 구성된 복합단지 ‘이랜드 타운힐스’를 공급한다.
단지 내에 워터데크, 워터폰드, 워터플레이 등으로 구성된 워터가든과 에듀가든, 잔디가든으로 꾸며진 플레이가든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어린 자녀를 위한 유럽피안 키즈 빌리지도 조성된다.
단지는 전 가구가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타입별로 복층 설계, 펜트하우스 등의 혁신평면이 적용되고, 단지 외부로는 운양역, 초중고교, 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편의성이 우수하다.
◆ 유승종합건설, ‘인천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
유승종합건설은 내달 인천 소래논현 도시개발지구에서 ‘인천 논현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의 분양에 나선다. 단지 내에서 물놀이가 가능한 물빛놀이터를 조성하는 등 테마별 조경시설을 조성했다.
단지는 376가구 모두 전용 56㎡ 단일면적에 4Bay 평면 구성이 적용되고 소형 아파트로서는 논현지구에서는 유일하게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인근으로 561,968㎡ 규모의 늘솔길공원을 비롯해 해안가 2km 조깅코스를 갖추고 있고, 홈플러스, 인천논현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 (주)한양,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주)한양은 오는 11월 경기도 남양주 다신신도시 B-8블록에서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내에서도 문재산을 등지고 왕숙천을 접한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이다. 특히 약 10만여㎡의 왕숙천 수변공원 예정부지가 단지와 바로 접해있어 수변 조망권(일부세대)도 갖췄다. 또 2,022년 계획예정인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별내선 다산역(예정, 가칭)이 개통되면 다산신도시에서 잠실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13개동 총 640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되고,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 세대 4bay 구조와 판상형, 남향위주의 배치로 구성됐다.
◆ GS건설, ‘신동탄파크자이1차’
화성시 능동에서는 GS건설이 오는 10월 ‘신동탄파크자이1차’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1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0㎡ 총 982가구 규모로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이 81%를 차지하고, 전 가구가 남향 위주 배치로 설계했다.
아파트는 단지 내 9개의 테마 공원이 꾸며 질 예정이다. 구봉산 자락에 위치해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와 구봉산 등산로가 연결된 산책로도 이용할 수 있다.
76㎡형의 경우 2면 개방형 설계가 적용돼 채광과 개방감이 탁월하며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중대형 못지 않은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84㎡형은 전면 4bay 평면에 주방 옆으로 대형 알파룸과 팬트리가 조성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100㎡형은 전면 4.5bay 평면에 마스터존 수납강화를 적용했으며 알파룸을 드레스룸 혹은 서재로 선택 가능하다.
◆ 삼성물산,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
28일(수)에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는 삼성물산의 ‘래미안 답십리 미드카운티’는 단지와 인근 래미안 브랜드 타운으로 연결되는 공원녹지를 개발하여 약 3km에 달하는 쾌적한 산책로가 조성된다.
산책코스에는 QR코드가 부착된 나무를 식재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하주차장 100% 구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과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아파트 단지를 계획하고 있고, 최근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족을 위한 다양한 바이크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12개 동, 총 1009가구의 대단지로 580가구(전용 59~123㎡)가 일반 분양된다. 뉴타운 내 조성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2,397가구)’, ‘답십리 래미안 위브(2,652가구)’와 함께 향후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 일성건설,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
일성건설이 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67-3번지 일대에 분양하는 ‘춘천 일성트루엘 더퍼스트’는 단지 내 일상의 힐링을 제공하는 산책로가 마련되고 실외운동공간인 건강쉼터도 생긴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인 수생비오톱도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59㎡~140㎡로 총 1,123가구의 대단지 랜드마크 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68~140㎡, 53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접수가 진행되고, 11월 4일 당첨자발표 후 9일~11일 3일간 계약접수가 진행된다.
◆ 삼성물산,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
삼성물산은 11월 은평구 녹번동에서 ‘래미안 북한산 베라힐즈’를 선보인다. 녹번동 1-2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로 총 1,305가구(전용 59·84㎡) 규모로 이 중 33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내 산책로를 조성(A∙B코스)하며 어플리케이션 및 웨어러블 기기와 연계해 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또 북한산 방향으로 경관숲과 아로마가든 등 테마조경을 조성해 산과 연계된 입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단지는 녹번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녹번역을 이용하면 종로 등 도심은 15분, 강남도 3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 한화건설, ‘광교상현 꿈에그린’
한화건설이 오는 10월 30일(금)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162번지에서 ‘광교상현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총 639가구(전용84~120㎡) 규모다.
광교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국제규격 축구장의 약 1.3배 규모에 달하는 어린이 공원이 단지와 함께 준공된다. 또 '물빛정원'과 '풀향기정원', '피톤치드정원' 등 다양한 공원이 단지 안에 들어서며, 내년 초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과 상현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로 광교신도시의 초입에 있어 광교 생활권을 누린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