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에서 아토피 캠프 개최

2015-10-30 07:50
환경성질환 어린이 대상 31일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환경부는 국립공원관리공단과 함께 31일 서울시 도봉구 북한산 생태탐방연수원에서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 예방·관리를 주제로 ‘국립공원과 함께하는 건강나누리 아토피 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100여명이 참석하며 고려대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소속 환경보건센터 의료진이 함께한다.

행사는 알레르기 반응검사, 아토피 O․X퀴즈, 보호자 상담‧교육, 친환경 가방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또 아이들 스스로 아토피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울트라별과 숲 속 마법사’라는 인형극도 공연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아토피피부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건강나누리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10월까지 100회에 걸쳐 4000여명이 참여했다.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 과장은 “건강나누리 캠프와 같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환경성질환 예방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