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18기5중전회 폐막 앞두고 관망세…상하이종합 0.36% 상승
2015-10-29 16:40
거래량 위축…상하이종합 거래대금 3000억 위안 밑돌아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12포인트(0.36%) 상승한 3387.32로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6.02포인트(0.8%) 상승한 2014.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차스닥)지수는 0.01% 하락한 2484.95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945억800만 위안, 4551억5000만 위안으로 다소 위축됐다.
중국 증시는 미국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한 것이란 호재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폐막하는 제18기 5중전회에서 논의된 13차 5개년 경제계획의 청사진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맞은 것으로 풀이됐다.
업종별로는 항공기제조(2.51%), 자동차(1.96%), 식품(1.61%), 부동산(1.52%), 미디어엔터테인먼트(1.28%), 환경보호(1.11%), 호텔관광(0.94%), 전자IT(0.83%), 교통운수(0.74%), 금융(0.14%) 등으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중국이 자체 개발 중인 자국산 중대형여객기 'C919'가 이르면 내달 첫 비행을 할 것이란 기대감에 항공기제조 관련주도 상승했다.
이날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를 관장하는 중차오(中超)가 티아오둥리(體奧動力)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슈퍼리그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 중계권 가격은 80억 위안(약 1조4300억원)으로 올 한해 수퍼리그 시즌 중계권료가 5000만 위안(약 89억원)였던 것과 비교된다. 그만큼 중국 스포츠 산업 발전이 유망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으로 시장은 해석하면서 축구 등 스포츠 미디어 관련주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