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HE 사업 영업익 370억...3분기만 흑자전환
2015-10-29 15:38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3·4분기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 부문 매출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LG전자는 3분기 HE 부문 매출액 4조2864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해 9% 성장했다.
분기 영업이익률은 1분기와 2분기 마이너스를 유지하다 3분기 다시 플러스로 돌아서 0.9%의 이익률을 달성했다.
올레드 TV 및 울트라HD TV 확대는 HE 부문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북미, 중남미, 러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TV 출하량이 증가했다.
프리미엄 제품 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원가 개선 활동이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LG전자 관계자는 "4분기 TV 시장 경쟁 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올레드 TV의 판매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울트라HD TV 비중 제고 및 원가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