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서울 청계광장에서 음식관광축제 개최
2015-10-29 09:29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5 K 푸드 페스티벌 진행
‘2015 K 푸드 페스티벌’(10.31~11.1)은 문체부가 처음으로 음식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준비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의 운영이 성공적으로 종료되는 시점에 한식의 우수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다양한 재료가 한데 모여 조화로운 맛을 내는 한식을 세계인이 함께 즐기자는 의미에서 ‘더불어 한상, 다함께 한식’이라는 주제를 정해 내·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는 김종덕 문체부 장관과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복려 한국궁중음식연구원 원장, 이원일, 강민구 유명 요리사 등이 참석한다.
개막식에서는 한식의 과학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전통의 오방색과 구절판을 본떠서 만든 9개의 입체모형을 짜 맞추고 점등하는 개막 축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상차림을 통해 한식의 맛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축제 참가자들은 한국음식(케이푸드)의 근간이 되는 궁중·종가·사찰음식에서부터 현대인이 즐겨 먹는 한식, 미래 지향적인 한식까지 골고루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한식의 세계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2015 밀라노엑스포’의 성과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상 차림도 볼 수 있다.
또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들이 친절하고 따뜻한 환대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자는 취지에서 ‘K 스마일 캠페인’의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K 스마일 캠페인’의 미소국가대표와 함께 사진을 찍고 인증 사진을 온라인에 등록하면 된다.
문체부는 앞으로 ‘K 푸드 페스티벌’ 행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관광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고, 앞으로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자체, 업계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