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보령시 방문 ‘매력적인 관광·휴양 도시’ 발전 돕는다
2015-10-28 16:19
- 안 지사 28일 보령시 방문…‘도 차원의 발전 전략’ 제시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보령시의 매력적인 관광·휴양도시, 살맛나는 농·어촌으로의 발전을 돕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선다.
안희정 지사는 민선6기 첫 시·군 방문에 따라 28일 보령시를 방문,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장과의 간담회, ‘도 차원의 보령시 발전 전략’ 설명, 지도자와의 대화 등을 가졌다.
안 지사의 보령 방문에서 도는 보령시에 대한 발전을 위해 3대 전략 17개 사업을 제시했다.
또 살맛나는 농·어촌 건설 전략 사업은 보령 수산자원 특화 전략 추진, 금강∼보령호 도수관로 매설 공사, 홍보지구 대단위 농업 개발, 대천천 고향의 강 사업 추진, 환경 순환형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은 장항선 복선전철 및 2단계 개량 사업 추진, 보령∼울진 동서 고속도로, 보령∼태안 도로(국도 77호선), 보령∼서천 도로(국도 21호선), 보령∼부여 도로(국도 40호선), 충청 산업·문화 철도 건설,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 개발 등이 포함됐다.
안 지사는 홍보지구 역간척 요청에 대해 도가 추진 중인 연안 및 하구 생태복원 관련 연구용역을 언급하며 “홍보지구에 대한 역간척이 진행될 경우 피해를 입는 주민도 있고, 혜택을 얻는 주민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신중하게 접근하되, 논의를 통해 합의가 된다면 곧바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보령 공군사격장 문제에 대해서는 “보령시민 여러분들이 불편하고 어려우면 안되며, 피해에 대해서는 정당한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합동 조사를 통해 희생과 피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해 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