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게임빌 마케터 “‘애프터펄스’로 ‘손안의 FPS 시대’ 입증, 게임빌 해외 실적 견인하겠다”
2015-10-28 15:35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게임빌이 지난 23일 글로벌 출시한 신작 모바일 FPS ‘애프터펄스’가 심상치 않은 흥행 곡선을 그리고 있다. 뛰어난 그래픽과 최대 8명까지 참여 가능한 ‘실시간 멀티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이 게임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순위에서 중국 1위, 미국 2위, 일본 6위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애프터펄스’의 국내외 마케팅을 총괄하는 이호선 마케터는 28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FPS 특유의 긴장감을 모바일에서 제대로 구현한 것이 글로벌 유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고 본다”며 “RPG에 편중됐던 모바일게임의 트렌드가 비 RPG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애프터펄스’는 스페인 유명 개발사 디지털 레전드 엔터테인먼트의 작품으로, 게임빌은 글로벌 퍼블리싱 및 마케팅을 맡고 있다. 특히 글로벌 동시 출시라는 점에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게임의 성패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게임빌은 ‘애프터펄스’의 ‘킬러콘텐츠’로 꼽히는 ‘실시간 멀티 플레이’의 글로벌 최적화를 위해 실시간 플레이의 최대 과제인 끊김이나 튕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서비 증설 및 서버 안정화 부분을 지속적으로 체크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술과 마케팅의 조화로 최고의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게임빌의 글로벌 라인업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애프터펄스’를 향한 기대감도 높다. 현재 게임빌은 ‘드래곤 블레이즈’,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다크어벤저2’ 등 스테디셀러들을 탄생시키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