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탈리아 최대 디자인 학교와 교류협약 체결

2015-10-28 10:41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이탈리아 유럽디자인학교(IED)가 27일(현지 시간) 오후 4시 이탈리아 유럽디자인학교(IED) 밀라노 본교에서 학술발전과 교류를 위한 학술교류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문화재청 제공]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이탈리아 유럽디자인학교(IED)가 학술발전과 교류를 위한 학술교류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27일(현지 시간) 오후 4시 이탈리아 유럽디자인학교(IED) 밀라노 본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재 보존, 복원 분야에서 교원‧학생 교류, 공동연구 활동, 학부‧대학원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추진 등의 상호 협력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작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이탈리아 순방 당시 체결된 문화재청과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간의 문화재 분야
협력협약의 후속 조치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이탈리아 교육기관과의 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1966년에 설립된 이탈리아 유럽디자인학교(IED)는 문화재 보존복원을 비롯해 디자인, 패션, 비주얼 아트(Visual Art), 커뮤니케이션 등을 교육하는 이탈리아 최대의 디자인학교다. 2009년부터는 문화재 복원전문학교인 '알도 갈리'를 인수해 이탈리아 교육부가 인정한 '문화재 복원가'를 양성하는 과정(5년제)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