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대우자판부지 새주인 (주)부영주택
2015-10-28 08:26
27일 토지 매각잔금 2835억원 파산관재인에게 입금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대우자판부지의 새 주인이 ㈜부영주택으로 최종 결정됐다.
지난 7월부터 대우자판 부지 매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갖고 있던 부산 건설업체인 대원플러스(이하 대원)는 27일 매수자 지위를 부영 측에 넘겼고 부영이 이날 매각 잔금 2835억원을 파산관재인에게 입금했다고 밝혔다.
대원은 지난 7월 파산관재인과 총 92만6952㎡ 규모의 대우자판 부지를 3150억원에 매입하기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으로 315억원을 냈다.
하지만 대우자판부지의 최종 소유권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부영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향후 대우자판부지의 개발 방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부영은 현재 전국 각지에서 주택 건설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중견기업으로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매출액은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377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