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휩싸인 블로거 '도도맘'인 김미나 씨와 여성매거진 '여성중앙'과의 인터뷰 내용과 김미나 씨의 얼굴이 공개된 것을 계기로 도도맘 강용석 불륜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강용석이 과거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의 불륜을 변호사로서 사실상 도운 것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도도맘 강용석 불륜설의 사실 여부는 아직 모르지만 최소한 강용석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의 불륜을 도운 것은 공개적으로 시인했다.

도도맘 강용석은 지난 해 2월 26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서 “전재용 씨는 두 번 이혼하고 박상아 씨와 결혼했다”며 “두번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 두명이 있는 상황에서 박상아 씨와 바람이 났다”고 말했다.

도도맘 강용석 씨는 “내가 그 과정을 잘 안다”며 자신이 전재용 씨 이혼문제를 상담한 변호사임을 밝혔다.

도도맘 강용석 씨는 “2003년에 전재용 씨가 저를 만나 상담을 했는데 ‘자기가 지금 모 탤런트(박상아)와 좋은데 결혼을 하고 싶다. 그런데 마누라가 이혼을 안해 준다’고 상의를 했다”며 전재용 씨가 당시 박상아와 미국에서 결혼할 방법은 없는지 본인에게 물어봤음을 밝혔다.

도도맘 강용석 씨는 “나는 ‘우리나라에서 결혼한 사실을 미국에서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라스베가스 같은 데서 결혼해서 살아라’라고 말해 줬고 그래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실제로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도도맘 강용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