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내비 ‘김기사’ 박종환 대표, 모교 동아대서 특강

2015-10-27 15:35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출신 박종환 록앤올 대표 “나의 경험담이 후배들에게 도움 됐으면”

동아대 컴퓨터공학과가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경동홀에서 산업체전문가 특강을 개최한 가운데, 연사로 초청된 박종환 록앤올(주) 대표가 강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동아대 ]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민내비 ‘김기사’를 개발한 박종환 록앤올(주) 대표가 모교인 동아대에 초청돼 특강을 펼쳤다.

동아대 컴퓨터공학과(학과장 조장우)는 1999년에 동아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박종환 록앤올(주) 대표를 연사로 초청해, 27일 오전 10시 30분 승학캠퍼스 인문과학대학 경동홀에서 산업체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박종환 대표는 특강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졸업 이후 오랜만의 모교방문이라 밤잠을 설쳤다”며 “후배들 앞에서 경험담을 이야기하게 돼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동아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 경험담이 후배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강은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두 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특강에서 박 대표는 ‘스타트업이 정답이다!’라는 주제로 자신의 학부시절 이야기와 창업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전했다.

한편, 박종환 대표는 2011년 ‘국민내비 김기사’ 어플을 개발·출시해 이용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카카오에 ‘김기사’를 626억 원에 매각하면서 벤처신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