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2차 한-이라크 자원협력위원회’ 개최
2015-10-27 11: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차 한-이라크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원협력위원회는 2007년 9월 두바이에서 개최되었던 제1차 협력위원회에 이어 8년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자원개발 및 가스, 석유 등 양국 에너지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라크에서는 니마 파야드(Nima Fayadh) 석유부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석유부 내 주요 부서장 및 석유프로젝트공사(SCOP), 석유제품유통공사(OPDC) 등 주요 공기업 사장 포함 총 9명이 참석했다.
우리측은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을 수석대표로, 가스공사 등 가스산업, 자원개발사업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라크에 풍부하게 매장된 석유와 가스자원 관련 양국 협력 가능분야를 규명하고, 이에 대한 향후 공동연구 방안을 제시했다.
또 현재 우리기업들이 이라크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석유·가스 개발사업, EPC 건설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과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와 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를 했다.
양국 수석대표는 8년 만에 양국 간 마련된 협력의 장에 큰 의의를 부여하면서, 이번 회의를 토대로 양국 간 협력의 실질적 성과 도출에 한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양국은 이번 회의 결과를 토대로 합의내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공동위원회 구성 등 후속조치를 진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