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 포괄간호병동 본격 운영

2015-10-26 14:00

[사진제공=분당차병원]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지훈상)이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부담을 해소하고 입원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포괄간호병동 운영을 시작했다.

포괄간호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이 병실 내에 상주하지 않고, 환자의 입원서비스를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동안 전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입원기간 중 전문 간호인력은 환자의 자가 간호 증진을 위해 환자의 활동능력 범위에서 일상생활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 아니라, 기본적인 간호에서 수준을 높인 안전하고 질 높은 간호를 24시간 동안 제공한다.

또 정해진 시간에 한해서만 보호자나 방문객의 면회가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감염관리가 이루어지며, 보호자나 간병인의 상주로 인한 감염, 소음 등의 문제가 없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다.

이는 환자의 입원생활을 보다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어 질병의 빠른 회복을 도울 뿐 아니라, 건강보험의 적용으로 간병비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분당차병원은 6층 전체병동(80병상)을 포괄간호병동으로 지정했으며, 24시간동안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신속, 안전한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브스테이션, 환자모니터링 시설, 간호 호출시스템 등을 포함한 안전시설 전반을 재정비 했다.

이용 대상은 입원환자 중 포괄간호병동의 이용에 동의한 모든 환자이며, 산업재해, 자동차보험 대상 환자, 격리 대상 환자,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는 이용이 제한된다.

지훈상 병원장은 “포괄간호병동은 일반병동 보다 수준 높은 간호를 제공할 뿐 아니라 쾌적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환자의 빠른 쾌유를 돕기 때문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모두에게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향후 포괄간호병동이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