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아동미술과, 미술대전 두 곳서 수상작 휩쓸어

2015-10-26 08:57
인천미술전람회·조형미술대전서 30여명씩 수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역 신인 미술작가들의 등용문이라고 알려진 제16회 인천시 미술전람회에서 경인여대생 30명이 대거 수상했다.

김한나(아동미술과3) 학생이 그린 ‘고뇌’라는 제목의 작품은 전람회 1등을 의미하는 종합대상에 뽑혔다.

제16회 인천시 미술전람회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경인여대 김한나(아동미술과 3) 학생의 작품 ‘고뇌’. [사진제공=경인여대]


이밖에 특별상 1명 장려상 1명 특선 7명 입선 20명 등 각 부문을 석권했다.

이번 인천시 미술전람회는 (사)국민예술협회 인천시지회가 주최했으며, 수상작품들은 이달 30일부터 11월5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전관에서 전시된다. 시상식은 11월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경인여대 아동미술과 학생들은 전국 신인미술가들의 등용문인 ‘2015 대한민국현대조형미술대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서양화부문에서 신자영(아동미술과3) 학생의 ‘다이빙’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예총회장상 우수상 특별상 등 31명이 무더기로 선정됐다.

‘2015 대한민국현대조형미술대전’ 서양화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경인여대 신자영(아동미술과 3) 학생의 작품 ‘다이빙’.[사진제공=경인여대]


현대조형미술대전은 (사)한국미술협회의 산하단체인 현대조형미술협회가 주최하는 미술행사로,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등 12개 부문에서 후보작으로 받아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품들은 11월 2일~11월 8일(일)까지 서울 강남구 양재동 한전갤러리에서 전시된다.

유태수 아동미술과 교수는 “아동미술과 교수들의 다양한 전공의 강점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킨 결과로 보인다”면서 ”학생들이 뛰어난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미술대전에 참여시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