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르완다에 피아노·칠판 기증…“기부영역 아프리카로 확대”
2015-10-25 14:50
한국 졸업식노래 담긴 디지털피아노 2000대, 칠판 2만개 기증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아프리카 르완다에 디지털 피아노 2000대와 교육용 칠판 2만개를 기증했다.
지난 23일 르완다 수도 키갈리의 키미 후루라 초·중등학교에서 개최된 기증식 행사에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파피아스 무사필리 마림바 르완다 교육부 장관과 올리비에르 라묵와야 국무장관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전교생은 디지털 피아노에 저장된 한국의 졸업식 노래 반주에 맞춰 합창을 하며 피아노 기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기증식 행사가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 한층 더 기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프리카지역의 어린이들이 꿈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지원 사업에 더욱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