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제주 한림공고에 기숙사 신축·기증

2015-10-14 10:45

제주 한림공고에 기숙사를 기증하는 이중근 회장. [사진=부영그룹 제공]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제주 한림공고에 기숙사를 지어 기증하기로 했다. 제주도에서만 7번째 학교시설 신축·기증 활동이다. 

14일 이 회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한림공업고등학교에 생활관 및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를 신축 및 기증하기로 하고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건립될 ‘우정학사’는 연면적 999.67㎡(302평)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되며, 기숙사 28실(수용가능 인원 112명) 및 샤워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날 기공식에는 홍민식 제주특별자치도 부교육감과 양우철 기숙사건립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및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74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정학사가 빠른 시일 내에 완공돼 한림공고 학생들이 보다 편안한 교육 환경에서 우리나라와 지구촌을 이끌어 나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공고 측은 이번 기숙사 건립으로 교육환경의 개선과 함께 우수 학생을 유치해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