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수리과학창의대회 31일 개최

2015-10-25 12:00

[사진=국립중앙과학관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이 미래융합창조문화재단과 함께 제9회 수리과학창의대회를 31일 중앙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수리과학창의대회는 수학·과학·예술의 통합주제를 바탕으로 팀원끼리 아이디어를 토론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을 평가하는 대회다. 학생들의 창의력 개발과 융합인재양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9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대회부터는 해외 학생들도 참여한다.

국내·외 유치원생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900여 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대상 주제에 따라 현장에서 제공되는 재료를 활용해 팀 별(2인 1팀) 구조물 제작을 통해 기량을 겨룬다.

본선대회에 참가하는 454개 팀은 2시간에 걸쳐 창의력과 상상력을 뽐내게 된다. 대학 수학교수, 교육청 장학관, 수학교사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30여 명의 전문심사위원이 창작물의 구조와 특징, 표현력 등의 평가기준에 따라 심사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특히 해외 팀으로 스웨덴과 중국에서 총 15개 팀이 참가하며 이 중 스웨덴은 4개 지역 과학관에서 약 300명이 예선을 거쳐 선발된 2개 팀이 출전한다.

대상 수상팀(초등 2팀, 중·고등 각 1팀)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이 에 132개 팀을 선발해 국립중앙과학관장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주한 중앙과학관 관장은 "앞으로 해외 학생 참여를 더욱 확대해 과학교육문화 교류를 극대화하고 이를 발전시켜 융합인재양성에 기여하는 등 과학한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