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3일 한화 테크윈으로부터 시가 1억8천만원 상당의 장애인 차량 4대를 기증받았다.

이날 시는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광장에서 이 시장을 비롯, 김철교 한화테크윈 사장, 박석홍 성남시 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기증받은 장애인 차량은 바닥이 낮은 저상형 슬로프 차량(카니발 개조)으로, 휠체어 2대가 올라탈 수 있는 규모다.

한화테크윈이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장애인 차량을 구매해 시에 기증하게 된 것.

이들 차량은 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 2대, 장애인정보화협회 성남시지회 1대,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성남시지부 1대가 각각 전달됐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 지역에 계시는 장애인들을 위해서 나름의 복지시책들을 열심히 확대해 나가고 있지만 많이 부족하다”면서 “한화테크윈이 많은 돈을 들여 무려 4대나 되는 장애인 차량을 지원해 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한편 한화테크윈은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에너지, 방위산업 제품 제작 기업으로, 지난해 추석 때도 시에 9천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후원품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