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고려의 기상이 죽주에서 피어난다"

2015-10-23 14:43
23일, 제12회 '죽주대고려문화축제 개막'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 동안성죽주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양승국)는 23~25일 죽산초등학교 앞 일원에서 ‘제12회 죽주대고려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산성축조 이후 단 한 번도 적의 침입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죽주산성과 몽고군의 침입에 맞서 대승을 이끈 송문주 장군의 위상을 후대에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하는데 축제기간 3만여명이 찾는 동안성 지역 최대 축제로 매년 지역민의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

  첫째날인 23일 전야제에는 죽주 어울림 한마당 노래자랑 예선 및 전야제 축하공연이 열리며, 이어 둘째날은 식전행사인 죽주 예술제 및 축하사절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이색 개막 퍼포먼스(죽주공방전) 개막축하 공연인 C&M착한콘서트 가 인기가수 달샤벳 등이 출연해 진행된다.
 

지난해 열렸던 축제 모습 [사진=안성시 제공]


마지막날은 투계 경기 및 각설이 마당놀이와 주민들이 참여하는 죽주 어울림 한마당 노래자랑 본심이 열리며, 오승근 김연자 등이 출연하는 C&M ‘쇼!세시봉’ 공개방송이 있으며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계획이다.

양승국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안성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를 바라며, 죽산이 더욱 더 하나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