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여성, 노인 대상 특화된 취업박람회… 서울 서대문구, 29일 개최

2015-10-23 11:07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29일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된 취업박람회를 연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청 6층 대강당과 3층 기획상황실, 야외 주차광장 등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 여성, 노인, 노숙인, 다문화가정, 저소득 주민을 위해 마련된 게 특징이다. 관내 지역자활센터, 일자리지원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농아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사회복지관 등이 대거 참여해 정보를 제공한다.

대강당 30여개 부스에서 △개별 수요 구인구직 상담 △이력서 작성 지원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 △직업 적성검사, 진로탐색 컨설팅 △소자본 창업 및 노무상담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상담 등이 이뤄진다.

이날 가사·산모도우미, CCTV 모니터링, 요양보호사, 호텔객실관리사, 콜센터 직종 관련 구인 업체들이 참여해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기획상황실에서는 취업 경쟁력 강화 차원의 전문가 특강이, 주차광장에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전 이력서를 준비하지 못한 구직자도 행사장에서 즉석 사진촬영 뒤, 서류를 등록할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직업 체험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의 자립을 적극 지원하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대문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고 서대문구와 서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활고용분과 및 여성가족분과가 주최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