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대우조선, 노조가 자구책 동의해야 지원 가능"
2015-10-22 16:19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22일 "대우조선해양은 회사의 충분한 자구노력과 노동조합의 명확한 동의가 있어야 정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종로구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에서 열린 핀테크 데모데이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기업 구조조정은 기업의 강력한 자구노력을 전제로 정상화를 하는 게 원칙"이라며 "자구노력이 전제되지 않은 한 일방적인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앞서 금융당국과 채권은행이 대우조선이 노조의 동의를 얻은 고강도 자구계획을 마련할 때까지 지원을 보류한다고 밝힌 것에 대한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