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앤조이] 멋지고 강력해진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15-10-22 14:23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가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됐다.
22일 서울 청담동 씨클로드 카페에서 공개된 신형 이보크는 날렵해진 LED 헤드램프와 달라진 범퍼, 새로 개발된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얹은 게 특징이다.
신형 이보크는 2.0 디젤 터보 인제니움 엔진을 탑재한 5도어 SE, HSE, HSE 다이내믹, 2.0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5도어 HSE, 3도어 쿠페 HSE 다이내믹 모델로 구성된다.
2.0ℓ 디젤 터보 인제니움 엔진은 재규어 XE에 얹어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100%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무게를 절감했으며, 연료를 연소실에 정밀하게 분사하는 솔레노이드 커먼레일 시스템을 통해 엔진 소음을 혁신적으로 줄였다. 또,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과 첨단 배기가스 후처리 기술을 적용해 기존 엔진 대비 CO2 배출량을 16% 가량 줄이고, 연비도 약 21% 개선했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43.9kg·m다.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 역시 알루미늄 소재의 사용과 최신 직분사 기술, 첨단 터보차저, 독립식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 등으로 우수한 연료 효율성 및 친환경성을 보여준다. 또한 240마력, 34.7kg·m의 강력한 파워와 풍부한 엔진 사운드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감속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스마트 재생에너지 충전 시스템도 적용되어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켰다.
신형 이보크는 10월 말 공식 출시되며, 가격은 5도어의 경우 TD4 SE가 6600만원, TD4 HSE가 7420만원, TD4 HSE 다이내믹이 8220만원, SI4 HSE가 8170만원이다. 최고급형인 3도어 SI4 HSE 다이내믹은 9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