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가수로 변신한 박기영 , "대중가수로서의 활동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2015-10-22 12:17

[사진 = 포츈 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국내 대중가수로서 최초로 크로스오버 앨범을 내놓은 가수 박기영이 앞으로 대중가수로서의 활동도 더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팝페라 가수와 대중가수의 활동을 겸하겠다는 설명이다.
박기영은 22일 용산 스트라디움에서 국내 대중가수 최초로 정식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를 발표하고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박기영은 이번 앨범을 발매한 계기에 대해 "지난 2012년 '오페라스타 2012' 경연대회에 나가서 우승한 일을 계기로 음반을 내보라고 하는 제의를 많이 받았는데 음반을 낼 생각을 하기보다 지속적으로 클래식 레슨을 받아왔다"며 "클래식 레슨이 음악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팝페라 앨범을 내고싶다는 목표를 정하고 오기보다 음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도달한 계기"라고 말했다.
특히 대중 가수로서의 활동도 더 활발히 할 예정이다. 박기영은 "작년에 결성한 어쿠스틱블락이라는 밴드가 있다. 그 밴드의 기타리스트도 최근 바뀌어 음악방송이라든지 공연 등 많은 활동을 할 계획이 잡혀있다. 대중음악가수로서 박기영의 활동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8년 데뷔 후 17년 동안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온 박기영은 마지막 사랑, 시작, 산책, 나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은 대중 가수다. 박기영은 지난 2012년 tvN 예능 프로그램 '오페라스타 2012'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4년동안 팝페라 가수로 훈련을 거친 후 크로스오버 앨범을 내놓게 됐다.
한편, 정식 크로스오버 앨범 ‘어 프리메이라 페스타(A Primeira Festa)’는 오는 28일 발매될 예정이며 앨범 발매와 함께 박기영은 크로스오버 가수로의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