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ㆍ당뇨 관련 국제심포지엄, 충북에서 열려

2015-10-22 15:16
10.22~23일간 오송 C&V센터에서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 개최

아주경제 한완교 기자= 충청북도는 ‘치매·당뇨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제14회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을 22~23일 오송 C&V센터 2충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미국·호주·중국·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22일에는 국내외 당뇨병 예방관리 현황과 새로운 기술기반 당뇨 접근, 당뇨병 신약개발 현황 등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하고, 23일에는 한·중·일 치매관리체계와 알츠하이머병, 치매 예방·연구 2개 세션으로 나눠 개최된다.

첫째날인 22일, 당뇨병 세계적 권위자인 메릴랜드 의과대학 마이클 콴(Michael J. Quon) 교수와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아서 셔먼(Arthur S. Sherman) 박사가 주요연사로 참여하고, LG생명과학, 유한양행 등 제약회사 전문가가 참여해 신약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다음 날 진행되는 치매세션에서는 하이핑 펭(Haiping Peng) 교수, 카이렌스(Cairns) 박사 등이 참여해 치매관리체계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 어느 때보다 노인성 질환 관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심포지엄으로, 학계 관계자는 물론 학생, 연구원, 보건소 직원 등에게 관심이 집중된 학술행사로 참석한 청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오송국제바이오심포지엄이 제2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기간(20~24일)에 열려 심포지엄에 초청된 연사는 물론 청중에게도 충청북도가 역점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화장품·뷰티의 진수를 한 번에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으로 충북도는 평가했다.

충청북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충청북도와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이 10여년간 심포지엄을 개최해오면서 최초로 질병관리본부·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공동 기획, 개최하면서 당뇨와 치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교류하고 전략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알찬 시간”이라면서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충북 오송을 보다 널리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회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국내외 150개 기업과 국내외 100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B2B중심(기업 간 거래)의 전문엑스포로 20일부터 24일간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