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자 의원,‘마포을’새누리당 조직 복원 위해 동분서주

2015-10-22 09:44
얼굴 알리기 위해, 지역내 각종 행사 적극 참석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황인자 새누리당 국회의원(비례대표)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서울 마포을 출마를 밝힌 이후 마포을 지역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황인자 의원[1]


우선, 황 의원은 그동안 여러번의 선거 패배로 인해 붕괴되다시피한 마포을의 새누리당 조직을 복원하기 위해 지역내 핵심당원들을 접촉하는 한편, 거듭된 선거패배로 인해 무력감에 젖어있는 지역 당원들을 만나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하는데 힘을 쏟았다.

특히 지난 18대 대선에서 마포구가 서울에서 하위 2등을 기록한 것, 특히 마포구에서 패배한 총표차(국내외 부재자 제외)중 마포을에서 79%를 패배한 것과 관련하여 황 의원은 “이는 마포을 새누리당의 적극적, 열정적인 선거운동 부재와 조직의 붕괴로 인한 필연적 결과였다”며 “그것이 그대로 지난해 지방선거에서의 패배로까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황 의원은 “곧 망원역 부근에 국회의원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라며 “이를 계기로 마포을의 새누리당 조직을 고 박주천 의원님이 활동하시던 당시의 강력한 조직으로 복원하고, 크고 작은 물의를 일으키며 마포의 명예를 실추시킨 일부 정치인들과는 다르게 마포가 배출했던 여성정치인의 거봉인 박순천 여사의 맥을 잇는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깨끗하고 신선한 정치문화를 마포에 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처음 마포을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여 지역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는 것을 시작으로 주민들과의 접촉을 시작했던 황인자 의원은 본격적인 야외활동의 철인 10월에 지역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는 각종 체육대회와 축제 참석, 지역언론과의 인터뷰 등 주민들과의 접촉을 강화해 왔다.

황인자 의원,‘마포을’새누리당 조직 복원 위해 동분서주[사진제공=황인자의원사무실]


황 의원은 마포구연합회장기 축구대회를 목표로 맹연습중인 지역의 조기축구회들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배드민턴대회, 테니스대회, 정구대회, 댄스스포츠대회 등의 현장을 찾아 지역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는 한편, 축제의 계절에 마포에서 개최되는 제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와 여성백일장 행사 등을 찾아 주민들과의 스킨십을 가졌다.

황 의원은 “생활체육은 신체의 건강증진 뿐 아니라 함께 운동하는 이웃들과의 소통과 화합의 끈”이라며 “세대·지역·계층 간의 갈등이 심화되어가는 오늘날, 생활체육을 통한 대화와 교감으로 갈등을 이겨내고 하나 되는 마포구가 될 수 있다”며 생활체육동호인과 참석한 주민들에게 격려의 말을 건냈다.

황 의원은 “마포나루는 한국전쟁 전까지 어물전 시장의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해 왔지만, 이제는 매해 60만 관람객이 찾는 문화·축제의 거점으로 다시금 옛 명성을 찾고 있다”며 “마포구에 큰 일꾼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황인자의 가능성처럼,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가 전국 최대의 지역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 의원은 “마포는 예전 각 지역의 물산이 모이던 곳으로 서울과 지방의 물산과 소식이 오고가는 소통로였다. 그러나 현재 마포는 젊은이들이 모이는 곳으로 변화해 장년 세대와 젊은 세대가 어우러지는 세대간 소통의 장소가 되었다. 저는 마포가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곳으로, 그리고 젊음의 에너지가 넘치는, 신구 조화가 어우러지는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마포 비전의 일단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황 의원은 이 밖에도 지역자치활동인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등을 방문하여 봉사와 공동체 의식함양에 힘쓰는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재래시장 방문·지역 생활체조현장 등 소규모 비공식모임 등에도 참석하면서 얼굴과 이름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황인자 의원은 곧 망원역 부근에 개소할 국회의원 지역 사무실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스킨십을 강화해 갈 예정이며, ‘여성 정책통’으로써 마포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