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창립 70주년 기념 영어 스피치대회 열려
2015-10-22 09:12
인천시,- 고등부·대학부로 나뉘어 45명이 본선 경합, UN 커리어 박람회도 열려 국제기구 소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UN 창립 70주년을 맞아 22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UN ESCAP SO-ENEA(UN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주관으로 『UN의 날 영어 스피치대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국제기구 대표, 학생 및 일반인 3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9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총 45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참가해 각각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치러진 이날 본 대회는 UN사무총장님께 보내는 편지, UN의 성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영어 스피치대회와 함께 UN 커리어 박람회도 개최됐다.
박람회에는 주관 기관인 UN 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와 최근 국제 난민사태로 한국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UNHCR(유엔난민기구)을 비롯한 13개 UN 기구와 외교부 국제기구인사센터, UN 자료 및 문서 등을 보유하고 있는 송도 국제기구도서관 등 총 16개 기관이 참여했다.
박람회에서는 기구별 부스 운영을 통해 국제기구 취업 방법, 근무내용 등을 설명해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영어 스피치대회 시상에 참석한 이혁 인천시 국제관계대사는 “수준높은 학생들의 어학실력 뿐만 아니라 국제적 이슈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성숙된 시각을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의 열정과 꿈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UN 아태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의 킬라파티 라마크리쉬나 소장은 “유엔 기구 유치를 지원해 주신 인천시민들과 함께 UN 창립 70주년을 기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