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협회, 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글로벌 공조확대'

2015-10-22 07:57
코리아스마트그리드위크, 잇따른 국제 업무협약 체결
IEEE·SGI 등과 민간 스마트그리드 협력 약속

지난 21일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회 코리아스마트그리드위크’를 통해 패디 턴불 아일랜드 스마트그리드협회(SGI) 회장과 민간 스마트그리드 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스마트그리드협회]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공조체제를 확대한다.

스마트그리드협회(회장 구자균)는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회 코리아스마트그리드위크’를 통해 민간 스마트그리드 협력을 위한 국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한 협약은 미국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의 공동표준 개발 등 협력 체계 구축으로 지난 20일 양 기관 간 협력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IEEE 기술표준 국내 적용, 공동 표준개발, 표준화 협력, 정보공유, 공동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내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정보공유 및 표준기술 확산도 지원한다. 아울러 국제 표준화 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공적 표준화 기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등 우리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기틀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다. 스마트그리드협회는 21일 아일랜드 스마트그리드협회(SGI)와도 양국 간 민간 스마트그리드 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패디 턴불 SGI 회장은 “그리드 네트워크 송배전에서의 사이버 보안, 그리드 가변성, 재생가능 에너지 분야 공동 연구를 통한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은 “이번 IEEE, SGI와의 MOU 체결은 국제 사회에서 한국스마트그리드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스마트그리드 국제공조를 더욱 확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