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와 실로 그린 '순간과 영원'
2015-10-21 16:58
아주경제 조가연 기자 =설치미술가이자 섬유예술가인 박애정 작가의 24번째 개인전이 서울 종로구 선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Time Goes by…'전에서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주목했다. '순간에서 영원', '동과 서', '생과 사', '영원 속의 현재' 등 시간이란 키워드를 LED 조명설치 등을 통한 미니멀한 작품으로 표현했다.
사각형의 상자를 투과해 나오는 빛은 공간과 시간의 흐름, 공존과 영원성을 의미한다. 제1전시실은 어두운 방 안에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조금 더 현대적으로 그려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