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한새농구단, 중국 수도철강 농구단과 자매결연

2015-10-21 14:30
스포츠 교류 통해 중국 대기업과의 금융거래 유치

우리은행 한새농구단 단장인 유점승 부행장(오른쪽)이 량쭝핑(梁宗平) 중국 수도철강 여자농구단 단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 한새농구단 단장인 유점승 부행장이 지난 20일 량쭝핑(梁宗平) 중국 수도철강 여자농구단 단장과 상호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중국 베이징 수도철강센터에서 중국 수도철강 여자농구단과 자매결연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 팀은 상호교류를 통해 선서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교환, 전지훈련 시 편의 제공, 각종 교류 협력 활동에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은행은 자매결연을 수도철강그룹과의 금융거래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수도철강그룹은 지난해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348위를 차지한 중국 최대 철강생산 국유기업이다.

유 부행장은 "이번 자매결연은 양국 대표 명문구단의 만남을 뛰어넘어 모기업 간 거래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스포츠 교류를 통해 금융거래를 유치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