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박보영 “직장인 생활 간접 경험…존경스러운 마음 든다”

2015-10-21 11:36

배우 박보영이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보영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10월 21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진행된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제작 반짝반짝영화사 ·배급 NEW) 제작보고회에는 정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박보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보영은 “언젠가 제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해볼 수 있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작품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촬영장에 가면 정재영, 오달수, 진경, 배성우 선배를 비롯해 (류)현경언니, 덕환오빠가 든든하게 있어줘서 막내로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을 누리며 촬영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박보영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를 통해 간접적으로 직장인 생활을 경험했다는 사실을 전하며 “직장인들의 생활을 100% 겪어보진 못했어도 조금은 겪어보지 않았나 싶다.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이걸 매일 겪고 있는 분들이 존경스러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