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 9연속 버디 주인공 양희영과 동반플레이
2015-10-21 08:49
미국LPGA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 첫 날…유소연-펑샨샨, 김효주-루이스도 한 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복귀를 앞둔 리디아 고(고보경)와 미국LPGA투어 최다 연속홀 버디 기록을 지닌 양희영이 미국LPGA투어 ‘푸본 LPGA 타이완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상금 30만달러) 첫날 동반플레이를 한다.
두 선수는 22일 오전 10시21분(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GC 1번홀에서 야오 포에브(대만)와 함께 1라운드를 시작한다.
리디아 고는 현재 세계랭킹 1위와 평점 0.27점차로 랭킹 2위를 기록중이다. 랭킹 1위이자 지난해 챔피언인 박인비(KB금융그룹)가 이번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회에 출전함에 따라 리디아 고의 세계랭킹 1위 복귀 가능성은 높아졌다.
양희영은 지난주 스카이72GC 오션코스에서 열린 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4라운드 후반 나인에 9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는 양희영 이전에 미LPGA투어에서 단 한차례 나온 진기록이다. 양희영의 세계랭킹은 8위다.
최근 컨디션 회복세를 보이는 청야니(대만)는 이미림(NH투자증권)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첫날 동반플레이한다. 청야니는 2001년 이 대회 챔피언이고, 페테르센은 2012년과 2013년 이 대회 우승자다. 청야니는 2012년 3월25일 KIA클래식에서 투어 15승을 기록한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2주전 사임다비 LPGA 말레이시아에서 5위, 지난주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첫날 세계랭킹 5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6위 펑샨샨(중국)과, 랭킹 7위 김효주(롯데)는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한 조로 편성됐다.
지난주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은 불참한다.
투어의 ‘아시안 스윙’ 3차전인 이 대회 역시 81명의 선수들이 커트없이 4라운드 경기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주요선수 1라운드 조편성
※22일 현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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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프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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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7 김인경, 미셸 위, 폴라 크리머
09;59 최나연,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모건 프레셀
10;10 유소연, 펑샨샨, 슈웨이링,
10;21 리디아 고, 양희영, 야오 포에브
10;32 이미림, 수잔 페테르센, 청야니
10;43 김효주, 스테이시 루이스, 캔디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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