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임직원에 아이진 주식 5만8000주 무상지급

2015-10-20 18:28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부광약품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진의 주식 약 5만8000주를 자사 임직원에게 무상으로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급 주식은 아이진 보통주로, 주요 경영진을 제외한 600여명의 임직원에게 직위와 근속연수, 업무성과를 고려해 수십주에서 500주까지 차등 제공된다.

아이진은 2000년 6월에 설립된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다. 2013년 11월 코넥스에 상장됐으며 오는 11월에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이 확정된 기업이다.

현재 부광약품은 아이진의 주식 52만주를 가지고 있다.

부광약품이 임직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1988년 상장 때 회사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주식을 지급했으며, 2011년 7월에는 당시 회사가 보유한 안트로젠 주식 약 200만주의 20%에 해당하는 40만주를 나눠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