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떠나 한국으로 무대 옮긴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 오늘 첫날
2015-10-20 15:32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정점을 향해 무르익고 있다.
핵심 행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가 2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과기장관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OECD 34개 회원국·13개 협력국, 아세안 10개국까지 총 57개국 12개 국제기구에서 과학기술 장·차관 및 국제기구 수장들을 포함한 대표단 27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OECD 과기장관회의는 1963년부터 2004년까지 OECD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돼 왔으나 세계 경제 위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11년 만에 사상 최초로 파리를 벗어나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역시 우리 측의 제안에 따라 처음으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들이 참여, ‘아세안+3(한·중·일) 과학기술 장관포럼’도 같은날 오전 따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과기장관회의 의장을 맡아 개회사를 진행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창조경제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 이어 ‘효과적인 과학기술혁신 실현방안’을 주제로 첫날 본회의가 기조연설로 시작돼, 분과회의·전체회의·업무만찬으로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첫날 기조연사인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와 이희국 엘지 사장, 필 다이아몬드 SKA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단장이 차례로 연설을 했다.
이어서 진행된 분과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3개 분과로 나뉘어 ▲국가혁신전략 수립 ▲공공투자 영향력 제고 ▲오픈 사이언스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각각 논의했다. 이후 과기장관회의 부의장인 토르비욘 뢰 이삭센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장관이 주재하는 전체회의에서 분과별 논의결과를 공유하고 첫날 본회의 전체를 정리했다.
21일 이틀째 본회의에서는 오전 기조연설과 분과회의, 오후 업무오찬과 전체회의를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을 주제로 국제협력을 통한 과학기술혁신방안을 논의한다. 카르멘 벨라 올모 스페인 연구개발혁신담당 국무상이 전체회의 좌장을 맡는다. 과기장관회의 의장인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주재하는 마무리 회의에서 이틀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대전선언문’이 합의 채택될 예정이다.
미 퍼시픽노스웨스트국립연구소(PNNI)의 미생물생태학자 자넷 잰슨 박사와 프랑스 에꼴 폴리테크닉의 기후학자 에르베 르 트뢰트 교수, 미 오하이오주립대의 과학기술정책학자 캐롤라인 와그너 교수가 회의 이틀째 기조연사로 나선다. 분과회의에서는 ▲의료분야 과학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 ▲포용적 성장을 위한 과학혁신 3개 주제를 논의한다. 이후 카르멘 벨라 올모 스페인 연구개발혁신담당 국무상이 주재로 나서는 전체회의에서 이틀째 논의를 정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의장 최양희 장관이 과기장관회의 전체를 정리하는 마무리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그는 대표단 합의를 통해 세계 과학기술 10년 대계인 ‘대전선언문’ 채택을 주도할 예정이다. 마무리 회의 직후에는 과기장관회의 의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토르비욘 뢰 이삭센‧카르멘 벨라 올모 부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선언문’의 내용과 의의를 발표한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세계과학정상회의를 계기로 스페인 경제경쟁력부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20일 체결했다. 그간 양국이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개별적 협력 위주로 진행돼 왔다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정부 차원의 과학기술 협력 체제가 구축될 전망이다.
핵심 행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장관회의’가 20일 오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과기장관회의에는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을 비롯해 OECD 34개 회원국·13개 협력국, 아세안 10개국까지 총 57개국 12개 국제기구에서 과학기술 장·차관 및 국제기구 수장들을 포함한 대표단 27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
OECD 과기장관회의는 1963년부터 2004년까지 OECD 본부가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돼 왔으나 세계 경제 위기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그러다 우리 정부의 제안으로 11년 만에 사상 최초로 파리를 벗어나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 역시 우리 측의 제안에 따라 처음으로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들이 참여, ‘아세안+3(한·중·일) 과학기술 장관포럼’도 같은날 오전 따로 진행됐다.
이날 오후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과기장관회의 의장을 맡아 개회사를 진행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과학기술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창조경제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 이어 ‘효과적인 과학기술혁신 실현방안’을 주제로 첫날 본회의가 기조연설로 시작돼, 분과회의·전체회의·업무만찬으로 늦은 저녁까지 이어졌다. 첫날 기조연사인 에스코 아호 전 핀란드 총리와 이희국 엘지 사장, 필 다이아몬드 SKA 거대전파망원경 프로젝트 단장이 차례로 연설을 했다.
이어서 진행된 분과회의에서는 참석자들이 3개 분과로 나뉘어 ▲국가혁신전략 수립 ▲공공투자 영향력 제고 ▲오픈 사이언스와 빅데이터를 주제로 각각 논의했다. 이후 과기장관회의 부의장인 토르비욘 뢰 이삭센 노르웨이 교육연구부 장관이 주재하는 전체회의에서 분과별 논의결과를 공유하고 첫날 본회의 전체를 정리했다.
21일 이틀째 본회의에서는 오전 기조연설과 분과회의, 오후 업무오찬과 전체회의를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혁신’을 주제로 국제협력을 통한 과학기술혁신방안을 논의한다. 카르멘 벨라 올모 스페인 연구개발혁신담당 국무상이 전체회의 좌장을 맡는다. 과기장관회의 의장인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주재하는 마무리 회의에서 이틀간의 성과를 정리하는 ‘대전선언문’이 합의 채택될 예정이다.
미 퍼시픽노스웨스트국립연구소(PNNI)의 미생물생태학자 자넷 잰슨 박사와 프랑스 에꼴 폴리테크닉의 기후학자 에르베 르 트뢰트 교수, 미 오하이오주립대의 과학기술정책학자 캐롤라인 와그너 교수가 회의 이틀째 기조연사로 나선다. 분과회의에서는 ▲의료분야 과학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 개발 ▲포용적 성장을 위한 과학혁신 3개 주제를 논의한다. 이후 카르멘 벨라 올모 스페인 연구개발혁신담당 국무상이 주재로 나서는 전체회의에서 이틀째 논의를 정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의장 최양희 장관이 과기장관회의 전체를 정리하는 마무리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그는 대표단 합의를 통해 세계 과학기술 10년 대계인 ‘대전선언문’ 채택을 주도할 예정이다. 마무리 회의 직후에는 과기장관회의 의장 최양희 미래부 장관과 토르비욘 뢰 이삭센‧카르멘 벨라 올모 부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선언문’의 내용과 의의를 발표한다.
한편 미래부는 이번 세계과학정상회의를 계기로 스페인 경제경쟁력부와 과학기술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20일 체결했다. 그간 양국이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개별적 협력 위주로 진행돼 왔다면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정부 차원의 과학기술 협력 체제가 구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