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LG디스플레이가 LG화학으로부터 OLED 조명 사업을 양수한다.

LG화학은 19일 OLED 조명 사업을 LG디스플레이에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양도가액은 1600억원이다.

이번 결정은 16일 LG화학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으로 LG화학은 양도 목적에 대해 "소재사업에 집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측은 OLED 조명 사업을 양수하며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현재 하고 있는 디스플레이와 조명 사업 등의 기술을 활용해 OLED 조명 사업의 기술적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개편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조명 사업 양수는 사업 규모를 늘려가는 과정의 일환으로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면서 "사업 이동과 함께 인력 이동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1일 이사회에서 OLED 사업 양수와 관련된 최종 결정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