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아시아·태평양 복권협회 서울총회' 19일 개막…25개국 320명 참가 '역대 최대'
2015-10-19 00:01
집행위원국 이외 회원국 최초, 한류 체험 행사도 진행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 복권 발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행사가 열린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제8차 아시아·태평양 복권협회(APLA) 총회'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PLA(Asia Pacific Lottery Association)는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복권 관련 기관과 사업자들의 이익과 상호 교류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2000년 6월 출범했다. 12개 국가 24개(정부 5개, 민간 19개) 기관이 가입 중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복권위원회 출범 10주년을 맞아 복권산업의 발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관련업계와의 교류·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총회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7차례에 걸쳐 국내·외 연사 초청 기조 연설과 패널 섹션 등이 진행되며 복권을 건전한 오락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복권산업 발전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한국 복권산업의 성장과정 및 성과, 복권 수익금을 저소득․소외계층에 지원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 및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복권산업 현황을 소개하고 인터넷 확산 등 새로운 트렌드에 따른 복권산업의 발전방안과 국제적 협력관계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나눔로또 측은 이 기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알리기 위해 K-POP 공연과 창덕궁 달빛기행 투어, 비무장지대(DMZ) 투어 참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