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동채소 해상운송 물류비 시범지원
2015-10-18 07:52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 월동채소 해상운송에 파란불이 켜졌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월동채소에 대한 해상운송 물류비 일부를 시범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지역 특성상 농산물 운송비 추가부담으로 시장경쟁력 저하 및 소비자 가격 상승요인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다.
신청대상업체로는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 계약재배를 추진하고 있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 법인 등 농업법인 지원요건 및 사후관리 기준에 적합한 생산자 조직이 해당된다.
지원품목은 브로콜리, 깐쪽파, 잎마늘, 취나물, 유채나물 등 5개 품목이며, 이중 브로콜리는 해상물류량의 50% 범위내에서 지원된다.
다만 신청서 접수결과 출하량이 예상출하량보다 감소할 경우에는 농어업시범사업 보조율 70%기준을 적용, 평균운임의 20%를 추가 지원할 수 있으며 평균운임 지원단가는 오는 27일까지 사업신청 접수 후 예산의 범위내에서 추후 결정해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