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 흑룡강성에 수출 물꼬 트다
2015-10-13 17:14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제주기업이 중국 흑룡강성에 수출 물꼬를 튼다.
제주도와 도경제통상진흥원, 제주상공회의소 및 도내 9개 수출기업으로 구성된 무역 사절단(단장 정무부지사 박정하)은 흑룡강성 하얼빈에서 열리고 있는 ‘중·러 국제경제무역박람회’(지난12~16일)에 흑룡강성 로하우 성장의 초청으로 참가, 현지에서 수출설명회를 개최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하얼빈 화치호텔에서 열린 수출설명회에서는 중국 바이어 등 70여명의 중국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9개 기업에서 현지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이날 하루에만 8개 기업에서 23건의 76만 달러의 구매의향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민간 경제 차원에서 경제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중국 흑룡강성 대기업인 북대황그룹과 제주상공회의소 및 (사)한중경제무역총상회 간 경제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 이번 수출설명회에서 양 지역 기업간 협약이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해 나가고 이번에 참가한 제주수출기업 제품을 북대황그룹과 관련된 인터넷 전문 회사인 하얼빈피언니어드림워크스투자관리회사를 통해 중국 전역에 무상으로 홍보를 실시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