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 점화…공식 선거운동 '시작'

2015-10-15 14:38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오는 28일 치뤄질 경기 의정부시 2·3선거구 경기도의원 재·보궐선거에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15일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됐다.

각 후보들은 도의회 입성을 위해 13일간의 힘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2선거구 새누리당 정진선 후보는 당직자 등과 함께 자일동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지금껏 해왔던 봉사활동을 기반으로 항상 시민과 함께 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은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7대 공약을 발표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역구인 의정부2동과 호원1·2동 유권자를 만나는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호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의정부2동 주민센터 확장 이전, 의서공원 주차장 조성 등 7대 공약을 밝혔다.

3선거구 새누리당 국은주 후보도 정 후보와 당직자 등과 현충탑을 참배하고, 지역구인 신곡1·동과 장암동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오후 6시에 회룡역 앞에 열릴 합동출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 후보는 "시민들의 행복을 지켜줄 복지전문가, 행복지킴이, 주민과 함께 울고 함께 웃었던 국은주를 시민들의 기억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돈영 후보는 오전 6시 장암역에서 시민들에게 인사한 데 이어 경기도북부청사 앞에서 선거출정식을 여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40여년의 교육계에서 쌓은 경륜과 역량을 함께 '행복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출마했다"며 "교육전문가로서 더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데 온 몸을 바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