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중국 닝보 간 전세기 계속 운항
2015-10-15 11:31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무안과 중국 닝보(寧波) 간 하늘길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중국방문단이 전날 닝보시에서 닝보시 및 관광업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10월 운항 만료되는 두 지역의 정기성 전세기를 계속 운항하자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 부지사 일행은 이날 간담회에서 닝보시 여유(관광)국 꾸웨이웨이(顧衛衛) 부국장과 닝보의 고려사관(高麗使館)과 최부 선생 표착지(漂着地), 신안 해저유물선 발굴지, 목포 전시관 등 한․중 인연 유적지를 활용한 관광객 상호 방문 프로그램 개발을 협의했다.
간담회에 함께 참석한 비지엔훙(毕坚鸿) 닝보중국청년여행사 대표 등 11개 여행사 대표들과는 10월 기간 만료로 중단되는 무안-닝보 간 전세기 운항을 계속 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우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올해 처음으로 운항한 무안-닝보 간 전세기를 통해 4000여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전남을 찾았는데, 이는 전남이 풍부한 관광자원으로 관광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