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15일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착공식 개최

2015-10-15 11:01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포스코건설이 1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조성되는 초고층 랜드마크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의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착공식에는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배덕광, 하태경, 이만우 국회의원, 이수철 엘시티 대표이사,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국내 최고층 아파트 2개동 '해운대 엘시티 더샵'으로 구성된다. 본 사업의 공사비는 1조4904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019년 11월까지 총 50개월이다.

엘시티더샵 아파트는 펜트하우스 320㎡(전용면적)의 분양가가 역대 최고가인 67억6000만원(3.3㎡당 7002만원)을 기록하며 시선을 끈 가운데 지난 14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7.2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빌딩 내 레저와 휴양, 쇼핑, 비즈니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해운대 백사장을 앞마당으로 두고 탁 트인 파노라마 바다조망을 누릴 수 있어 미래 관광사업의 성장 동력이 될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는 부산의 도시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글로벌 시티로 도약하는 혁신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며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