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토피 힐링센터 내년 3월 입주

2015-10-15 09:17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도·농 매칭사업으로 충남 금산군 상곡동 아토피 자연치유 마을 힐링센터에 치유 숙소 5개 동을 확보해 내년 3월 성남시민이 입주할 수 있게 됐다.

5개 동의 아토피 치유 숙소는 8억여원 건축비 가운데 성남시가 3억원을 지원해 금산군이 최근 건축 설계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0월 27일까지 힐링센터 아토피 치유 숙소 입주 희망자 5가구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아토피 치유 숙소는 각 56㎡(17평) 규모다. 방 2개짜리 2층 복층형으로 건립된다.

숙소 안은 아토피 피부염을 개선 또는 악화를 예방하는 편백나무로 시공한다.

2~3분 거리에 아토피 특화학교인 상곡초등학교가 있다. 학교 내 아토피케어센터가 있어 학업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금산군이 이 마을의 23개 동 입주민 80여 명을 위해 조성한 미래꿈센터의 아토피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고, 대전대학교 한방병원 의료진이 한 달에 한 번 진료를 나와 환경성질환 치료를 돕는다.

성남시민이 입주하게 될 아토피 치유 숙소는 보증금 200만원에, 월세 20만원으로 1년간 살 수 있다.

한편 시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성남시민이 이곳에 장기 입주해 치유할 수 있도록 지난 5월 금산군과 업무 협약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