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화학,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

2015-10-14 14:23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다.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경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한다.

양사는 1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종각 본부장, 환경부 김승희 정책총괄과장,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 사회적기업가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LG소셜펀드(LG Social Fund)’ 공개경연대회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생에너지 활용, 노후주택 개량사업 등을 하는 친환경 사회적경제조직 15곳이 최종 선발됐다.

이와 함께 대학(원)생 대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도 발표됐다. 양말 폐기물을 직조 예술로 활용하는 아이디어가 환경부장관상을, 아프리카를 위한 후원물품 상자를 조립해 의자로 만드는 아이디어가 한국사회적경제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사회적경제 조직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소셜펀드는 지난 2010년 LG전자와 LG화학이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협약(MOU)의 일환이다. 양사는 사업 내용은 우수하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을 발굴, 매년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