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박보영, 빙의보다 무서운 사회생활 입성

2015-10-14 00:10

[사진=NEW]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박보영이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감독 정기훈·제작 반짝반짝영화사)를 통해 새로운 변신에 도전한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이다.

2008년 영화 ‘과속 스캔들’을 통해 차태현과의 유쾌한 부녀 케미스트리로 824만 관객을 동원, 신선한 매력의 당찬 신인의 등장을 충무로에 알리며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쓴 배우 박보영.

이어 2012년 배우 송중기와 함께한 판타지 로맨스 ‘늑대소년’으로 706만 스코어를 달성하며 국민 여동생의 입지를 다진 박보영은 최근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음탕한 처녀귀신에 빙의된 나봉선 역을 맡아 대한민국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스크린과 브라운관 속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며 명실상부 20대를 대표하는 여배우의 입지를 공고히 한 박보영이 이번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일만 시작하면 사고를 치는 수습사원으로 변신, 색다른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햇병아리 수습 ‘도라희’ 역으로 분한 박보영은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회초년생으로 변신해 사회 생활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웃음과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커리어우먼을 꿈꾸고 ‘열정’을 외치며 힘차게 첫 출근 했지만 손 대는 일마다 사건 사고인 ‘도라희’ 박보영은 친근하면서도 특유의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력, 그리고 유쾌한 캐릭터와 어우러지는 완벽한 싱크로율로 극을 이끈다.

특히 박보영은 실제 자신의 나이와 같은 또래이자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도라희’ 캐릭터를 통해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차태현, 송중기, 이종석, 조정석 등 대한민국을 빛내는 남자 배우들과 명품 호흡을 선보여 온 박보영은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에서 완벽한 수직 관계의 직장 상사 ‘하재관’ 역의 정재영과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박보영은 “나와 같은 또래인 ‘도라희’ 캐릭터를 통해 관객 분들에게 응원과 공감을 전하고 싶었다”며 애정을 전했다. 이처럼 국민 여동생 박보영의 새로운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는 11월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