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주 희망자 '제주살이 체험' 팸투어
2015-10-12 19:45
제주 이주 준비 처음부터 꼼꼼하게 챙기세요!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한해 1만명 이상이 제주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제주이주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이주시 조기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오는 14~16일, 다음달 4~6일까지 모두 2회에 걸쳐 6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간 ‘제주살이 체험’ 팸투어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타 시·도 도시민들이 제주 순유입 인구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이주 전에 독특한 제주문화 이해, 귀농현장 체험 등 사전 정보 제공으로 이주시 조기 정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실시된 이번 팸투어는 지난달 홈페이지 ‘제주살기’ 사이트 등을 통해 일정별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했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2박3일 동안 중산간 농촌마을 탐방을 시작으로 제주이해 강좌, 선배 정착민과의 만남, 제주 농업현황 소개와 영농 수확 현장 견학 등 귀농 체험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이중섭 문화의 거리를 통해 카페, 공방 등 선 정착민들의 문화예술 및 창업활동 등을 직접 둘러보게 된다. 이외에 이주시 필요한 부동산, 창업 등을 관련 실무 전문가를 통해서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지난해 첫 30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강사진 운영, 정착사례 공유, 영농 체험 등 전반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5점 만점에 4.93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