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와 중국연태시 축구 대표단 교류 본격적 시작
2015-10-12 18:54
축구 민간외교로 양도시 협력과 교류 확대기대
▲중국연태시 축구 대표단 군산시와 교류[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와 중국 연태시의 민간 교류와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연태시 축구대표팀의 방문에 이은 군산대표팀의 중국 방문 경기가 이뤄지는 등 축구 민간 외교가 본격 시작 되었다.
군산시 축구협회와 선수대표단 30여명은 지난 7일 연태시의 초청으로 공식 방문하여 3차례의 친선 경기를 갖고 축구 교류의 확대는 물론 양 도시의 민간협력을 넓혀 나가는데 뜻을 같이 했다.
군산시 축구대표단의 연태시 방문은 2014년 10월 양 도시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문동신 시장과 당시 맹범리 시장을 비롯한 시정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축구협회 간 상호 교류 협약을 맺은 게 구체화 된 것이다.
이어 열린 연태시 개발구의 ‘업달’팀과의 경기에서는 3대 0으로 압승, 연태시 친선 경기에서 3전 전승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연태에서의 첫 경기에는 중국의 명절 연휴에도 불구하고 3,000여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관중이 몰리는 등 양 도시의 축구 교류에 관심이 높았다.
군산 대표단은 오길환 체육진흥과장이 직접 인솔했으며, 박용희 군산시 축구협회장과 임원, 선수 등 30여명이 참가했다.